앵무새 키우기: 종별 성격 & 초보자 추천 앵무새
앵무새는 높은 지능과 화려한 깃털,
그리고 사람과의 교감을 즐기는 성격 덕분에
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반려동물이다.
특히, 말을 따라 하거나 보호자와 교감하는 능력이 뛰어나
강아지나 고양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동물로 주목받고 있다.
하지만, 앵무새는 종마다 크기와 성격,
필요한 사육 환경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
초보자가 입양을 고려할 때
어떤 종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.
이번 글에서는 앵무새의 종별 성격과 특징을 비교하고,
초보자에게 적합한 앵무새를 추천하여
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.
1. 앵무새의 종별 성격과 특징 비교
앵무새는 크기와 종에 따라 성격이 크게 다르며,
사육 난이도 또한 차이가 있다.
일반적으로 앵무새는 소형, 중형, 대형으로 나뉘며,
각 그룹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.
① 소형 앵무새 (초보자 추천)
- 대표 종: 모란앵무, 왕관앵무, 사랑앵무
- 평균 크기: 10~30cm
- 수명: 10~20년
- 성격: 활발하고 사교적이며, 훈련이 쉽다.
- 특징: 일부 종은 말하기 능력이 있으며,
크기가 작아 관리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.
소형 앵무새는 초보자에게 적합한 경우가 많다.
특히, 사랑앵무나 모란앵무는
사람과의 교감을 즐기며 활동량이 많아
보호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.
② 중형 앵무새 (중급자 추천)
- 대표 종: 코뉴어, 세네갈 앵무, 카이큐
- 평균 크기: 25~35cm
- 수명: 20~30년
- 성격: 애교가 많고 사람을 잘 따른다.
- 특징: 일부 종은 간단한 단어를 따라 할 수 있으며,
강한 애착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.
중형 앵무새는 초보자가 키우기에 다소 까다로울 수 있지만,
충분한 시간을 들여 교감하면 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.
특히, 코뉴어는 성격이 장난스럽고 애교가 많아
보호자와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유명하다.
③ 대형 앵무새 (고급자 추천)
- 대표 종: 회색 앵무, 금강 앵무, 아마존 앵무
- 평균 크기: 35~90cm
- 수명: 40~80년
- 성격: 지능이 높고 말을 잘 따라 하지만,
훈련이 필수적이다. - 특징: 감정 기복이 있으며,
스트레스를 받으면 깃털을 뽑거나
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.
대형 앵무새는 강한 사회성이 있어
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이 필수적이며,
사육 환경도 넓어야 하기 때문에
초보자에게는 추천되지 않는다.
- 초보자는 소형 앵무새(모란앵무, 왕관앵무)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.
- 중형 앵무새(코뉴어)는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보호자에게 적합하다.
- 대형 앵무새(회색 앵무, 금강 앵무)는
사육 경험이 많고 충분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만 키우는 것이 좋다.
2. 앵무새를 키울 때 고려해야 할 요소
앵무새는 단순히 새장에 넣어두고 기르는 동물이 아니다.
충분한 교감과 적절한 환경이 제공되지 않으면
스트레스를 받고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.
따라서, 앵무새를 키우기 전 사육 환경, 소음, 교감 시간 등
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알아보자.
① 사육 공간과 케이지 크기
- 소형 앵무새: 최소 60cm × 40cm × 40cm
- 중형 앵무새: 최소 90cm × 60cm × 90cm
- 대형 앵무새: 최소 120cm × 90cm × 150cm
앵무새는 충분한 공간에서 활동해야
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
가능하면 넓은 케이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.
또한, 매일 일정 시간 동안
새장 밖에서 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.
② 소음 문제
- 앵무새는 수시로 소리를 내며
보호자에게 관심을 요구하는 동물이다. - 종에 따라 울음소리의 크기가 다르며,
대형 앵무새일수록 소리가 크고 날카롭다. -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라면
상대적으로 조용한 종(왕관앵무, 세네갈 앵무 등)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.
③ 교감과 훈련 시간
- 앵무새는 사회성이 강한 동물이기 때문에
보호자와의 교감이 필수적이다. - 최소 하루 1~2시간 이상 놀아주어야 하며,
방치하면 우울증이나 문제 행동(깃털 뽑기, 공격성 증가)이 나타날 수 있다. - 말을 가르치거나 기본적인 훈련을 통해
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야 한다. - 앵무새는 단순한 장식용 새가 아니라
교감과 훈련이 필요한 반려동물이다. - 충분한 공간과 교감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야
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.
3.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앵무새 TOP 3
① 왕관앵무 (Cockatiel)
- 크기: 30~35cm
- 수명: 15~20년
- 특징: 조용하고 온순하며, 비교적 사육이 쉬움
- 초보자 추천 이유:
- 훈련이 쉬우며, 조용한 성격으로 소음이 적음
- 보호자와의 교감이 가능하지만,
강한 애착을 요구하지 않아 부담이 적음
② 모란앵무 (Lovebird)
- 크기: 13~17cm
- 수명: 10~15년
- 특징: 활발하고 애정 표현이 많음
- 초보자 추천 이유:
- 사람을 잘 따르고, 활동성이 높아 재미있는 성격
- 다만, 사회성이 강해 단독 사육보다는
2마리 이상 키우는 것이 이상적
③ 코뉴어 (Green Cheek Conure)
- 크기: 25~30cm
- 수명: 20~30년
- 특징: 장난기가 많고 활발한 성격
- 초보자 추천 이유:
- 보호자와의 유대감이 강해 교감하기 좋은 종
- 단어를 따라 하는 능력은 약하지만,
다양한 행동 훈련이 가능
- 조용한 앵무새를 원한다면 → 왕관앵무
- 활발하고 애교 많은 종을 원한다면 → 모란앵무
-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→ 코뉴어
4. 나에게 맞는 앵무새를 선택하자!
✔ 초보자는 관리가 쉬운 소형 앵무새(왕관앵무, 모란앵무)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.
✔ 앵무새는 사육 공간과 교감 시간이 충분해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.
✔ 각 종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앵무새를 선택하자.
앵무새는 단순한 장식용 새가 아니라
꾸준한 관심과 교감이 필요한 소중한 반려동물이다.
입양을 고려하고 있다면,
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선택하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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